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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마네 붙잡았던 파비뉴 "리버풀에서 EPL·UCL 우승하자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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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마네 붙잡았던 파비뉴 "리버풀에서 EPL·UCL 우승하자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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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디오 마네. 뮌헨 | AFP연합뉴스

사디오 마네. 뮌헨 |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리버풀 미드필더 파비뉴는 끝까지 사디오 마네(바이에른 뮌헨)를 붙잡았다.

마네는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리버풀 공격을 이끌던 주축이었다. 지난 시즌에도 리버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기여했다. 전 대회를 통틀어 51경기에 나서 23골(5도움)을 넣었다. 하지만 마네는 지난 시즌이 끝난 후 리버풀을 떠나겠다는 마음을 먹었고, 결국 EPL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269경기에 출전, 120골48도움이라는 기록을 남긴 채 팀을 떠났다.

이 과정에서 있었던 비하인드를 이제는 전 동료가 된 파비뉴가 공개했다. 파비뉴는 19일(한국시간) 스프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과 인터뷰를 통해 “시즌이 끝날 무렵, 나는 마네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마네는 자신이 리버풀을 떠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나에게 말했다”라며 “마네가 그런 이야기를 할 때 나는 항상 마네에게 ‘리버풀에 있어라. 여기서 EPL과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다. 떠나지 마라’라고 했다. 하지만 나는 그가 이미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했고, 또 우리는 그것을 존중해야 했다”고 돌아봤다.

마네는 6년 동안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파비뉴도 함께였다. 파비뉴는 “마네는 리버풀에서 있었던 6년 동안 정말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길 수 있는 만큼 다 이겼다”라며 “마네는 특히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떠난 뒤 뮌헨 공격에 핵심적인 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으로 보인다”고 끝까지 응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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