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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혼돈의 UFC 페더급…야이르 vs 에밋, 잠정 타이틀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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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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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공석이 된 UFC 라이트급 챔피언 자리의 주인을 가린다.

0.5파운드 때문에 타이틀을 박탈당한 전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32, 브라질)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후계자 이슬람 마카체프(30, 러시아)가 격돌한다.

오는 10월 22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에티하드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80 메인이벤트에서다.

지난 17일 공식 발표가 나오자, 두 선수 모두 의욕을 보였다. 트위터로 올리베이라는 "가자!"라고 외쳤고, 마카체프는 "벨트를 다시 다게스탄으로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이 공식 발표에 눈빛이 반짝인 또 다른 사람이 있다.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3, 호주)다.

볼카노프스키는 라이트급 정상에도 올라 두 체급 챔피언이 되겠다는 의욕으로 뜨겁다. 트위터로 "올리베이라와 마카체프의 타이틀전 승자와 붙겠다"고 선언했다.

볼카노프스키는 지난 3일 UFC 276에서 맥스 할로웨이를 판정으로 꺾었다. 경기 중 다친 엄지손가락을 12주 동안 치료하고, 이후엔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을 위한 몸 만들기에 들어간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도 볼카노프스키의 도전을 허락한 상태.

문제는 볼카노프스키의 공백기에 페더급 타이틀 전선을 어떻게 꾸려 가느냐다.

화이트 대표는 야이르 로드리게스(29, 멕시코)와 조시 에밋(37, 미국)의 잠정 타이틀전에 긍정적이다.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야이르와 경기에서 어깨 탈골 부상으로 한동안 치료에 전념해야 하기 때문이다.

화이트 대표는 17일 UFC 온 ABC 3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야이르와 에밋의 잠정 타이틀전 가능성? 난 좋다. 싫어 하는 매치업은 아니다"고 말했다.

UFC 온 ABC 3에서 오르테가의 어깨 부상으로 TKO승을 거둔 야이르는 이번 주 발표될 UFC 공식 랭킹에서 2위로 한 계단 올라갈 전망이다. 에밋은 지난달 캘빈 케이터를 꺾고 5연승을 달려 랭킹 4위까지 올라와 있다. 랭킹상 명분은 충분하다.

이 잠정 타이틀전이 실현되면, 이 경기 승자가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을 마치고 돌아올 볼카노프스키와 통합 타이틀전을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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