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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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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칼루야, '007' 제임스 본드 역 거절…"빌런 맡고파" [엑's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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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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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겟 아웃', '블랙 팬서'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다니엘 칼루야가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 역을 거절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야후 엔터테인먼트와의 인터뷰에서 다니엘 칼루야는 "내가 연기하는 제임스 본드를 보고 싶어할지 모르겠다. 그건 그냥 내 자신의 모습일 것 같다"며 "나조차도 제임스 본드로서의 모습보다는 빌런으로서의 모습을 보고 싶다. 악역을 맡는다면 재밌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007'의 제작자인 바바라 브로콜리는 할리우드 리포터(THR)와의 인터뷰에서 "여성이 본드를 연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제 7대 본드는) 남성이 될 것 같다"면서 "제임스 본드는 인종을 불문하고 영국 출신의 남성으로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숀 코너리, 조지 라젠비, 로저 무어, 티모시 달튼, 피어스 브로스넌에 이어 6대 제임스 본드 역을 맡은 다니엘 크레이그는 지난해 개봉한 '007 노 타임 투 다이'를 끝으로 하차했다.

이에 7대 제임스 본드로 수많은 배우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가장 최근까지 유력한 후보로 꼽혔던 이드리스 엘바는 사상 첫 흑인 제임스 본드가 될 가능성이 있었으나, 본인이 직접 거절 의사를 밝혔고 다니엘 칼루야 또한 거절 의사를 밝힌 상황.

이에 이전부터 후보로 거론되던 톰 하디, 톰 히들스턴, 헨리 카빌, 마이클 패스벤더, 마이클 B. 조던, 존 보예가, 레게 장 페이지 등의 출연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다만 아직까지는 제작진 측에서 확실하게 캐스팅을 완료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언제든 상황이 변동될 수 있다.

사진= AP/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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