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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유로파·컨퍼런스 트로피 문신' 무리뉴에 BBC도 축하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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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무리뉴 감독 / 무리뉴 감독 SNS 캡처.


[OSEN=노진주 기자] 오직 자신만이 새길 수 있는 타투에 신난 조제 무리뉴 감독(59, AS로마)이다.

무리뉴 감독은 1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팔에) 특별한 타투를 새겼다”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나만이 할 수 있는 독특한 문신을 원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대항전 우승을 기릴 수 있는 특별한 타투”라고 말했다.

그는 해당 타투를 자신의 왼쪽 팔뚝 위에 새겼다. 왼쪽부터 차례로 UEFA 유로파리그, 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컨퍼런스리그 우승컵 모양의 타투를 새겼다.

무리뉴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챔피언스리그는 FC포르투와 인터 밀란 감독 때, 컨퍼런스리그는 지난 5월 AS로마에서 우승했다. UEFA 3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감독은 무리뉴 감독뿐이다.

무리뉴 감독은 유럽 대항전 최다 우승 감독 수식어도 가지고 있다. 그는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유로파리그 우승 2회, 컨퍼런스리그 우승 1회로 지금까지 UEFA 대항전에서 가장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는 유벤투스를 이끌었던 지오바니 트라파토니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록이다.

한편, 무리뉴의 '타투' 게시물에 영국의 BBC도 축하를 전했다. 트로피와 박수 이모티콘을 댓글로 남겼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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