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토트넘에서 방출됐던 세르주 오리에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강 중 하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향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18일(한국시간)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에 따르면 수비 보강을 원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오리에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은 현재 새로운 라이트백을 원하고 있다. 지난 1월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떠난 키에런 트리피어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찾고 있다.
지금까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관심을 보였던 선수는 아스널의 엑토르 베예린, 셀틱의 요시프 주라노비치, 우디네세의 나우엘 몰리나였다.
여기에 이번 여름 시메 브르살코까지 떠났고 다니엘 바스도 뒤따라 떠날 것이 유력해지면서 추가 영입이 필요해졌다. 이에 시메오네는 비야레알과 계약이 만료된 오리에를 주시하고 있다.
오리에는 토트넘에서 뛴 적이 있는 선수다. 프랑스의 랑스 유소년 팀 출신으로 파리 생제르망을 거쳐 2017년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에서만 110경기를 뛰었고 8골 17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주전 라이트백을 맡기에는 부족했다. 점점 입지가 줄었고, 지난해 여름 에메르송 로얄이 합류하면서 토트넘과의 계약을 상호 해지했다.
이후 스페인 비야레알로 건너가 새 도전에 나섰다. UEFA(유럽축구연맹) 4강 진출을 이끈 선수 중 하나였지만 시즌 총 23경기에만 모습을 드러내며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결국 비야레알과 계약을 연장하지 못하고 다시 자유계약 신분이 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다면 꽤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전문 라이트백은 떠날 것이 유력한 다니엘 바스 뿐이다. 지난 시즌 라이트백으로 자주 출전했던 마르코스 요렌테도 있지만 부상, 컨디션 난조 등 위기를 넘기기 위한 임기응변에 가까웠다. 특히 요렌테의 공격적인 재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없다. 라이트백은 오리에가 맡게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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