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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AS 로마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독특한 타투를 새겼다.
무리뉴 감독은 로마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지난해 1월 토트넘 훗스퍼에서 경질 당한 뒤 야인 생활을 이어나가다 5월 로마 감독 제의를 수락한 뒤, 7월부터 본격적으로 로마를 지휘했다.
11년 만에 세리에A 무대로 복귀였다. 무리뉴 감독은 2008~2010년 인터밀란을 이끌고 트레블을 달성한 뒤 레알 마드리드,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에서 감독 생활을 이어나갔다. 이후 로마 사령탑에 오르며 다시 세리에A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무리뉴 감독 본인에게도, 로마 팬들에게도 감동적인 시즌이었다. 로마는 세리에A를 6위로 마감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는 실패했다. 그럼에도 우승 트로피를 하나 들어 올렸다. 로마는 처음 개설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무리뉴 감독은 사상 첫 감독이 됐다. 무리뉴 감독은 UCL, UEL(유로파리그), UECL 우승을 맛본 역사상 첫 감독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행보는 포르투 시절부터 시작됐다. 무리뉴 감독은 2002-03시즌 포르투를 이끌고 UEFA컵(지금의 UEL) 우승, 2003-04시즌 UCL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인터밀란에서 UCL 우승을 차지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UEL 우승을 이끈 경험이 있다.
무리뉴 감독도 이를 기념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이건 내 타투다. 로마 사람들의 기쁨이 내가 타투를 하도록 만들었다. 내가 유럽 대항전에서 우승한 모든 클럽을 기릴 수 있는 특별한 방법에 대해 생각했다"며 문신 도안을 공개했다.
이어 "동시에 나는 독특한 타투를 원했다. 지금까지 나만 가질 수 있는 타투를 갖고 싶었다. 알베르토가 몇 가지를 제안해줬는데, 여기에 내 타투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18일 무리뉴 감독 "The Special Inked One(스페셜 잉크 원)"이라는 문구와 함께 은 UCL, UEL, UECL 트로피가 그려진 오른쪽 팔뚝을 공개했다. 무리뉴 감독이 향후 커리어 동안 트로피를 더욱 추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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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세 무리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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