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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파이데크, 남자 해머던지기 5연패…단일 종목 연속 우승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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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의 파베우 파이데크가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해머던지기 5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인간새' 세르게이 붑카가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 달성한 6연패에 이은 '세계육상선수권 단일 종목 연속 우승 2위' 기록입니다.

파이데크는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2 세계선수권 남자 해머던지기 결선에서 81m98을 던져 우승했습니다.

파이데크의 친구이자 라이벌 보이체흐 노비츠키는 81m03으로 2위를 했습니다.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에서는 노비츠키가 82m52로 우승했고, 파이데크는 81m53으로 3위에 머물렀습니다.

파이데크는 3차례 올림픽에 출전해 메달을 단 한 개(도쿄올림픽 동메달)만 땄습니다.

그러나 세계선수권에서는 '5회 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11년 대구에서 11위에 그쳤다가 2013년 모스크바, 2015년 베이징, 2017년 런던, 2019년 도하에 이어 2022년 유진에서도 해머를 가장 멀리 던졌습니다.

여자 10,000m 결선에서는 에티오피아의 레테센벳 지데이가 30분09초24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2019년 도하 대회 3위, 도쿄올림픽 2위를 했던 지데이는 마침내 첫 메이저 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지데이는 29분06초82의 이 종목 세계기록 보유자이기도 합니다.

케냐의 헬렌 오비리는 30분10초02으로 2위에 올랐습니다.

5,000m에서 세계선수권 2연패(2017년 런던, 2019년 도하), 올림픽 2회 연속 2위(2016년 리우, 2021년 도쿄)를 했던 오비리는 이날 10,000m에서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메달을 땄습니다.

첼리모 킵켐보이(케냐)는 30분10초07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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