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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동성애자 팝스타 리키 마틴이 조카에게 근친상간 범죄로 피소된 가운데 가족들이 나섰다.
리키 마틴의 형제는 16일(현지시각) SNS를 통해 가족들 사이에서 벌어진 소송을 안타까워했다. 자신은 진실과 정의의 편이라면서 리키 마틴을 근친상간으로 고소한 조카를 비난했다. 리키 마틴이 절대 그런 짓을 한 적이 없다는 것.
특히 그는 “조카는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다. 현재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고 있는데 이번 사건 전에도 다른 가족들에게 상처를 입힌 적도 있다. 그래서 현재 가족들과 연락하지 않고 있다. 조카를 사랑하지만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는 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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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리키 마틴의 21살 조카는 삼촌과 7개월 동안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해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심지어 리키 마틴이 이별을 잘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의 집 근처를 어슬렁거렸다고 주장하기도.
이달 초 푸에르토리코의 한 판사는 리키 마틴에 대해 가정폭력 관련 접근금지 명령을 내렸다. 푸에르토리코의 근친상간 혐의에 대한 법에 따르면 마틴은 혐의가 사실이라면 50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하지만 리키 마틴 측은 "피해자 측의 주장은 완전히 거짓이고 조작된 것"이라며 “리키 마틴은 조카와 어떤 종류의 성적 또는 로맨틱한 관계도 맺은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한편 리키 마틴은 1990년대 대표곡 'Livin' La Vida Loca'로 라틴 댄스 붐을 일으키며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동성애자라고 고백했고 2017년엔 동성 연인과 가정까지 꾸려 8살 쌍둥이 형제를 함께 키우고 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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