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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리뷰] '이승우 K리그 첫 퇴장' 수원FC, '양현준 원맨쇼' 강원에 2-4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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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수원FC가 강원FC에 무릎을 꿇었다.

수원FC가 16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2라운드에서 강원FC에 2-4으로 역전패했다. 이번 패배로 수원FC는 7위 강원FC와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수원FC는 4-4-2 포메이션으로 이역준, 라스, 무릴로, 정재용, 박주호, 이기혁, 박민규, 김건웅, 김동우, 신세계, 박배종이 선발로 출격했다. 이에 맞선 강원은 3-4-3 포메이션으로 김대원, 발사, 양현준, 정승용, 김동현, 서민우, 김진호, 윤석영, 김영빈, 임창우, 유상훈이 선발로 나섰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강원이 가져갔다. 전반 12분 정승용이 페널티박스 좌측에서 과감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옆으로 빗겨갔다. 흐름을 잡은 강원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9분 강원이 역습을 시도했다. 역습 선봉장이 된 김대원이 크로스를 올려줬고, 양현준이 감각적인 백힐로 마무리했다.

흐름을 내준 수원FC는 이승우를 투입하면서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이승우가 들어오면서 경기장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전반 22분 라스와 이승우가 강원 수비를 흔든 뒤에 라스가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 옆으로 향했다.

이승우와 라스의 호흡이 계속해서 빛났다. 전반 32분 라스가 이승우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지만 유상훈 선방에 막혔다. 수원FC가 따라붙었다. 전반 44분 무릴로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연결됐고, 정재용이 절묘하게 돌려놓으면서 동점골을 터트렸다. 전반전은 그대로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수원FC가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3분 수원FC 역습이 라스, 무릴로를 거쳐서 이승우에게 전달됐다. 이승우는 빠른 템포로 역전골을 터트렸다. 리그 10호골이었다.

강원이 다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20분 문전 앞에서 수원FC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이 김대원에게 흘렀고, 김대원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강원이 경기를 다시 가져왔다. 후반 23분 김대원이 양현준에게 밀어줬고, 양현준이 환상적인 칩슛으로 멀티골을 작렬했다.

경기에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29분 이승우가 코너킥에서 경쟁하다가 팔꿈치로 반칙을 범했다. 최초 판정은 경고였지만 VAR 판독 후 다이렉트 퇴장이 나왔다. 수원FC는 김현을 중심으로 반격했지만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 강원FC는 역습으로 반격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 이정협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강원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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