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내가 아니야!"
배우 겸 가수 비욘세(40)가 2002년 개봉한 영화 '오스틴 파워: 골드 멤버'(이하 오스틴 파워) 촬영 당시 포스터 속 자신이 너무 말랐다는 이유로 항의해 결국 수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메일의 15일(현지시건) 보도에 따르면 비욘세는 '오스틴 파워' 포스터에 등장한 자신의 풍만한 볼륨이 지워지는 것을 원치 않았다.
영화 메이크업 아티스트 케이트 비스코에 따르면, 비당시 욘세는 포스터 속 자신이 너무 마르고 가벼워 보인다고 생각했고 마케팅 팀에게 그녀의 캐릭터인 폭시 클레오파트라를 덜 마른 것처럼 보이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같은 비스코의 말은 '오스틴 파워' 20주년 기념식에서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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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포스터 팀은 모든 포스터를 다시 수정하는 데 수천 달러를 썼다.
당시 비욘세는 영화를 위해 살을 뺐고 매우 날씬했지만, 마케팅 팀은 그녀를 더욱 날씬하게 만들기로 결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터 팀은 비욘세에게 포스터를 가져다 주면 "마음에 드냐?"라고 물었고 비욘세는 "내가 너무 말랐다. 내가 아니야"라고 답했다.
여배우가 자신의 몸을 더 크게 만들어 달라고 부탁한 것은 당시가 처음인 것이란 전언이다.
/nyc@osen.co.kr
[사진] '오스틴 파워' 포스터,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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