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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라틴 팝 아이콘' 리키 마틴이 근친상간 범죄로 피소됐다.
뉴욕포스트의 1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리키 마틴은 21세의 조카가 제기한 가정폭력 혐의에 따라 최고 50년형을 선고 받을 처지에 놓였다.
이달 초 푸에르토리코의 한 판사는 마틴에 대해 가정폭력 관련 접근금지 명령을 내렸다.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마틴의 남동생에 의해 밝혀진 피해자는 마틴의 조카인 21세의 데니스 야디엘 산체스이다. 푸에르토리코의 근친상간 혐의에 대한 법에 따르면 마틴은 혐의가 사실이라면 50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는 마틴이 이별을 잘 받아들이지 않고 피해자의 집 근처를 최소 3차례 어슬렁거렸다고 주장했다. 마틴과 그의 조카는 7개월 동안 연인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마틴 측은 "피해자 측의 주장은 완전히 거짓이고 조작된 것"이라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더불어 "불행히도 이 주장을 한 사람은 심각한 정신 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마틴은 조카와 어떤 종류의 성적 또는 로맨틱한 관계도 맺은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법적 문제이기 때문에, 자세한 진술을 할 수 없다"라며 자신을 응원해주는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리키 마틴은 1990년대 대표곡 'Livin' La Vida Loca'로 라틴 댄스 붐을 일으키며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커밍아웃해 후 동성 결혼을 하기도 했다.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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