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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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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아랍인 경연 '얄라! K팝 콘테스트'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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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얄라! K팝 콘테스트' 포스터
[KBS 월드라디오 아랍어 방송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국내 최초 아랍인 대상 K팝 경연 대회인 '얄라(아랍어로 '빨리'란 뜻)! K팝 콘테스트'가 15일 막을 내렸다.

이 대회는 외교부 후원을 받아 재단법인 한국-아랍 소사이어티(KAS)와 KBS 월드라디오 아랍어 방송이 공동 주최했다.

지난 5월 접수를 받아 17개 국가에서 온 아랍인 493명이 참가했다.

노래 부문은 예선과 결선에서 각각 태양의 '눈, 코, 입'과 방탄소년단의 '전하지 못한 진심'을 부른 이라크인 무스타파 와아드 씨가 1위를 차지했다.

춤 부문에선 이집트인 마이순 압델가니 씨가 예선과 결선에서 각각 있지의 '워너비'(Wannabe), 비아이의 '비티비티'(BTBT) 댄스를 선보여 1위에 올랐다.

심사를 맡은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일부 참가자의 경우 수준급의 뛰어난 기량을 갖췄다"며 "아랍권 K팝 팬들의 실력과 열정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hu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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