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우리들의 문화재 이야기

무주 치목마을 삼베짜기, 전북 무형문화재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치목마을 주민 삼베짜기
[무주군 제공]


(무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무주군 적상면 치목마을의 전통유산인 삼베짜기가 도내 무형문화재로 지정된다.

15일 무주군에 따르면 치목삼베영농조합법인의 삼베짜기가 전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됐다.

치목마을 주민들은 오랜 전통에 따라 공동으로 봄에 씨를 뿌리고 여름에 수확한 후 가을에 손수 삼을 삼아 길쌈을 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영농조합법인을 조직하고 삼베작업장(226㎡)을 갖춰 실 만들기와 삼베짜기로 분업화해 전통을 전승하고 있다.

주민들은 무주에서 열리는 축제를 비롯한 각종 행사에 초청돼 삼베짜기를 시연하기도 한다.

임정희 군 문화재팀장은 "치목마을 전통은 삼베짜기의 모든 과정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가치와 역사성, 문화성, 기술성을 지닌 무형유산"이라며 "후대에 전승이 잘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