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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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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치목마을 삼베짜기, 전북 무형문화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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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치목마을 주민 삼베짜기
[무주군 제공]


(무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무주군 적상면 치목마을의 전통유산인 삼베짜기가 도내 무형문화재로 지정된다.

15일 무주군에 따르면 치목삼베영농조합법인의 삼베짜기가 전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됐다.

치목마을 주민들은 오랜 전통에 따라 공동으로 봄에 씨를 뿌리고 여름에 수확한 후 가을에 손수 삼을 삼아 길쌈을 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영농조합법인을 조직하고 삼베작업장(226㎡)을 갖춰 실 만들기와 삼베짜기로 분업화해 전통을 전승하고 있다.

주민들은 무주에서 열리는 축제를 비롯한 각종 행사에 초청돼 삼베짜기를 시연하기도 한다.

임정희 군 문화재팀장은 "치목마을 전통은 삼베짜기의 모든 과정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가치와 역사성, 문화성, 기술성을 지닌 무형유산"이라며 "후대에 전승이 잘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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