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DB금융투자가 15일 CJ ENM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6만5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지분가치 하락에 따라서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7월14일 CJ ENM과 KT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티빙의 KT시즌 흡수 합병을 결정했는데, 합병 비율은 티빙 대 시즌이 1: 1.57이고 합병 기일은 22년 12월 1일로 예정됐다"며 "지난 3월 ENM이 KT스튜디오지니에 1천억원을 투자하며 스튜디오지니 지분 9% 가 확보된 것으로 파악되고, 스튜디오지니는 합병 법인의 지분을 취득해 CJ ENM과 SLL에 이어 티빙의 3대 주주 지위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KT는 7월1일부터 티빙을 선택할 수 있는 초이스 요금제를 런칭 하는 등 티빙은 향후 국내 가입자 확보가 더욱 유리해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6월 기준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티빙 349만명, 시즌 136만명으로 단순 합산 시 485만명이어서 K-OTT 1위 사업자 위치를 굳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DB금융투자가 15일 CJ ENM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6만5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지분가치 하락에 따라서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7월14일 CJ ENM과 KT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티빙의 KT시즌 흡수 합병을 결정했는데, 합병 비율은 티빙 대 시즌이 1: 1.57이고 합병 기일은 22년 12월 1일로 예정됐다"며 "지난 3월 ENM이 KT스튜디오지니에 1천억원을 투자하며 스튜디오지니 지분 9% 가 확보된 것으로 파악되고, 스튜디오지니는 합병 법인의 지분을 취득해 CJ ENM과 SLL에 이어 티빙의 3대 주주 지위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KT는 7월1일부터 티빙을 선택할 수 있는 초이스 요금제를 런칭 하는 등 티빙은 향후 국내 가입자 확보가 더욱 유리해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6월 기준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티빙 349만명, 시즌 136만명으로 단순 합산 시 485만명이어서 K-OTT 1위 사업자 위치를 굳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한 1조935억원, 영업이익은 24.5% 감소한 648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디어 영업이익은 드래곤의 양호한 이익이 반영되겠지만, 티빙 제작비 증가, 엔데버콘텐트의 적자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음악은 케플러 미니앨범, 조유리 다비치 음반 발매 등으로 양호한 이익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신은정 연구원은 "콘텐츠 제작 투자 증가와 영화의 부진한 이익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9% 하향한다"며 "하반기부터는 티빙의 외형 성장 및 자회사 엔데버콘텐트의 이익 기여 등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