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에서 2년 더 뛰게 된 우스만 뎀벨레 |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2021-2022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도움왕 우스만 뎀벨레(25)가 축구 명문 FC바르셀로나와 2년 더 동행한다.
바르셀로나는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뎀벨레와 2024년 6월까지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2017년 바르셀로나는 보장액 1억500만유로(약 1천385억원), 옵션 4천만유로(527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하며 독일 프로축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뎀벨레를 영입했다.
이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150경기를 뛴 뎀벨레는 32골, 34도움을 올렸다.
그러나 무릎, 햄스트링 등을 자주 다쳐 영입 당시의 기대만큼 활약하지는 못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해 11월 부상에서 복귀한 뎀벨레는 리그 21경기 만에 13도움을 올리며 도움왕을 차지하는 등 부활을 알렸지만, 재정적 어려움 탓에 주급을 삭감하려는 구단과는 뜻을 맞추지 못했다.
시즌 내내 구단과 협상에 나섰지만 결국 합의하지 못한 뎀벨레는 지난달 30일 바르셀로나와 기존 계약을 끝내게 됐다.
이후 자유계약(FA) 신분이 돼서야 구단과 합의에 성공한 것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뎀벨레가 이번 계약을 위해 상당한 주급 삭감을 감수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야심 차게 영입한 하피냐와 함께 '테크니션 듀오'를 전방에 둘 수 있게 됐다.
앞서 바르셀로나는 이날 공격수 하피냐(26)의 이적을 놓고 원소속팀 리즈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원칙적 합의를 이뤘다고 SNS를 통해 발표했다.
하피냐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이적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갈, 프랑스 리그를 거쳐 2020년 리즈 유니폼을 입은 하피냐는 최근 기량이 만개해 브라질 대표팀에도 꾸준히 뽑히는 공격수로, 첼시, 아스널 등도 영입을 추진한 바 있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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