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연재] 스포츠서울 '백스톱'

"뭘 따져요, 최대한 빨리 와야지" 김태형 감독, 와델 입국만 기다린다 [백스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두산 김태형 감독. 고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창원=김동영기자] 두산 김태형(55) 감독이 새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28)에 대해 언급했다. 제구가 안정된 선수로 봤다. 빨리 오는 것이 중요하다. 후반기 역할이 필요하다.

김 감독은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NC와 전반기 최종전을 앞두고 “와델은 영상으로 봤는데 괜찮아 보였다. 어느 정도 제구가 안정된 것 같더라. 구단에 특별한 이야기를 했던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두산은 전날 와델 계약을 발표했다. 지난 시즌 MVP 아리엘 미란다가 어깨 부상 이후 좀처럼 페이스를 찾지 못했다. 에이스가 이탈하면서 두산도 힘이 빠졌다.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갔던 두산인데 올 시즌 순위는 7위다.

결국 칼을 뽑았다.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 어쨌든 결정이 났고, 이제 관건은 얼마나 빨리 오느냐다. 다만, 걸리는 부분은 있다. 와델이 선발로 뛴 것이 시간이 꽤 흘렀다.

빅 리그에서는 선발 등판이 아예 없고, 마이너에서도 선발로 나선 것은 2019년이 마지막이다. 좌완에 시속 152㎞까지 던지는 것은 매력적이지만, 불펜과 선발은 아예 다르다.

김 감독은 “최근 선발 기록이 없다고 하던데 지금 그런 것까지 따질 상황이 아니다. 하루라도 빨리 와야 한다. 미국 쪽에도 투수가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더라. 지금 시점에서는 와델이 정확히 언제 오는지 알기가 어렵다. 최대한 빨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후반기에 와델이 와서 스탁과 함께 선발진에서 힘을 내줘야 한다. 최원준도 해줄 필요가 있다. 선발 쪽에서 하나씩 잡아주면 후반기 또 다른 팀에서 무슨 변수가 발생할지 모른다. 우리가 일단 잡고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raining99@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