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 놓고 대화할 듯"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18일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예방하고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과 회담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일본 방송 NHK가 14일 보도했다.
NHK는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박진 장관이 18일부터 사흘간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총리, 하야시 외무상 등을 면담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이 방일하면 하야시 외무상과의 회담에서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 등 양국 현안을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진(오른쪽)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사진=외교부) |
NHK는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박진 장관이 18일부터 사흘간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총리, 하야시 외무상 등을 면담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이 방일하면 하야시 외무상과의 회담에서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 등 양국 현안을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 8월 선거 유세 중 피격돼 숨진 아베 신조 전 총리에 대한 조의도 전할 것으로 보인다.
NHK는 “한국 측은 지난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일관계 개선에 의욕을 보였고 이달에는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관련) 문제 타개를 논의할 민관합동협의회를 구성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에서 일본측에 어떤 설명을 할지가 쟁점”이라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