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K리그 명단분석] 이승우-조규성 '빅앤스몰 투톱 가동'...3백 뚫는다!

[인터풋볼=박지원 기자(상암)] 팀 K리그가 눈부신 결정력을 자랑하는 이승우, 조규성을 선발로 내세웠다.

김상식 감독이 지휘하는 팀 K리그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서 맞붙는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팀 K리그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이승우, 조규성이 투톱으로 나서게 됐다. 미드필더 라인은 김대원, 백승호, 팔로세비치, 권창훈이 배치됐다. 4백은 김진수, 불투이스, 정태욱, 박승욱이 짝을 이루고,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끼게 됐다.

대기 명단에는 이명주, 신진호, 김진혁, 아마노 준, 제르소, 조영욱, 주민규, 라스, 이기제, 양현준, 김지수, 김영광, 김동민이 앉게 됐다.

상대인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을 내세운다. 히샬리송, 힐, 모우라, 스킵, 벤탄쿠르, 세세뇽, 산체스, 다이어, 로메로, 에메르송, 오스틴이 출전한다.

팀 K리그의 사령탑 김상식 감독은 예고했던 대로 4-4-2 포메이션을 들고나왔다. 투톱은 K리그1에서 가장 뜨거운 발끝을 자랑하고 있는 이승우, 조규성이 토트넘 골문을 조준한다. 이승우는 9골(리그 6위), 조규성은 12골(리그 2위)을 터뜨렸다. '빅앤스몰' 조합으로 수원FC에서 라스-이승우와 비슷한 패턴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측면 미드필더는 김대원과 권창훈이다. 둘은 인사이드 커터 유형으로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가는 플레이를 선호한다. 토트넘은 3백을 가동하기에 팀 K리그는 측면 뒷공간을 노리고자 김대원, 권창훈을 배치하게 됐다.

중원은 백승호, 팔로세비치다. 백승호가 홀딩을 맡고, 팔로세비치가 위아래로 넓게 움직이며 공수 연결고리 임무를 펼친다. 이들은 스킵, 벤탄쿠르와의 중원 힘 대결을 겨룬다.

선발로 나서는 4백 김진수, 불투이스, 정태욱, 박승욱은 토트넘의 백업 공격진을 상대하게 됐다. 상대 공격진인 히샬리송은 이번에 합류한 신입생이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어난 득점력을 자랑했다. 힐과 모우라는 빠른 주력을 자랑한다. 이에 안정감을 주는 4백 선수들로 배치한 김상식 감독이다.

양 팀은 후반 들어 대규모 교체를 가져갈 예정이다. 김상식 감독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출전 시간을 균등하게 배분할 것을 알렸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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