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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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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 나탈리 포트만 "크리스 헴스워스, 키스신 찍는 날 고기 안 먹더라" [엑's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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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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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감독 타이카 와이티티)에 출연한 나탈리 포트만이 극중 크리스 헴스워스와의 키스신 당시 그에게 감동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6일 나탈리 포트만과 테사 톰슨은 영국의 캐피탈 FM의 '캐피탈 브렉퍼스트'에 게스트로 출연해 '토르: 러브 앤 썬더'와 관련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DJ 로만 켐프는 두 사람에게 크리스 헴스워스에게 단점이 있느냐고 질문했고, 테사 톰슨은 "그는 정말 멋지다. 심술을 부릴 때도 있지만, 그마저도 귀엽다"고 말하며 웃었다. 나탈리 포트만은 "그와 키스신을 찍기 전에 그가 보여준 행동이 정말 멋졌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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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키스신을 찍는 날 아침에 크리스 헴스워스는 고기를 먹지 않았다. 내가 비건인 채식주의자이기 때문"이라며 "그는 평소에 30분마다 고기를 먹을 정도다. 얼마나 사려깊은 행동이냐"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화가 나거나 신경쓴 부분이 아닌데도 그가 먼저 나서서 행동해준 거다. 그는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테사 톰슨은 "크리스가 그날 고기를 안 먹었는지 몰랐다. 평소에 그는 아침에 들소처럼 먹기 때문"이라며 "정말 상냥하다"고 반응했다.

한편, '토르: 러브 앤 썬더'는 지난 6일 국내서 개봉해 13일 기준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북미에서는 8일 개봉해 월드와이드 3억 1552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 중이다.

사진= 마블 스튜디오 공식 인스타그램, 캐피탈FM 홈페이지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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