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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전북 현대 모터스가 최근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쿠니모토 다카히로와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전북은 13일 "최근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쿠니모토와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전했다. 이어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죄송하다. 향후 철저한 교육 및 관리를 통해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쿠니모토는 지난 8일 새벽 3시에 음주 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전북은 이날 쿠니모토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연맹에 보고한 뒤, 사과문을 통해 "음주운전 경위 등 자세한 사실관계를 파악해 향후 그에 따른 합당할 징계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쿠니토토의 징계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 "음주 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쿠니모토에 대해 K리그 공식 경기 출장을 60일간 금하는 활동 정지 조치를 취했다"라고 밝혔다.
'활동 정지'는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거나 K리그 가치를 훼손하는 비위 행위를 단시일 내 상벌위원회 심의가 어려운 경우에 내리는 조치로 대상자의 K리그 관련 활동을 60일(최대 90일까지 연장 가능)간 임시로 정지하는 조치다.
임시로 '활동 정지' 조치를 취한 연맹은 곧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정식 징계를 내릴 예정이었으나 전북은 쿠니모토와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쿠니모토는 이번 시즌 14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베스트 11에 세 번이나 선정되는 활약을 펼치고 있었기에 팬들에게 큰 아쉬움과 실망감을 남겼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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