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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삽시다')에는 박해미가 게스트로 출연해 사선녀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날 박원숙은 박해미에게 "(해미가) 너무 밝잖아. 혼자 있을 때 울음을 삼킬까봐 걱정이야"라고 말했다. 이에 박해미는 "안 그렇다. 다 끝났다. 나한테 그런 건 다 끝났다"라고 답했다.
이어 박원숙은 "모던 패밀리를 할 때만 해도 멍하게 있고 그랬다. 전진은 하긴 하는데, 계속 멍했다"라고 얘기했다. 박해미는 "가긴 가야하는데 그때는 그냥 제정신이 아닌 상태였다"라며 "그런데 그게 저한테는 크게 만들어줬다. 그래서 나는 되게 좋다"라고 털어놨다.
앞서 박해미의 전 남편인 황민은 2018년 8월 경기도 구리시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중 갓길에 정차한 35톤 화물트럭을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내 2명이 사망했다. 이후 황민은 징역 4년 6월을 선고받았고, 박해미와는 협의 이혼했다. 당시 박해미는 출연 중이던 뮤지컬과 드라마 등에서 하차했고, 대학교 교수직도 내려놓은 바 있다.
박원숙은 "상황이 좋아서 좋다. 그 후에 (해미) 아들이랑 만난 적이 있다. 화면으로 보면서 관심있게 봤다. 잘 되기만 바라면서"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해미는 "제가 생각한대로 밀고 나갔다. 멈추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다. 어느 누가 내 삶을 살아주지 않기 때문에 씩씩하게 내 삶을 살아나갔다. 저는 지금 너무 행복하다. 정말 행복하다"라고 고백했다.
박원숙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말하며 박해미를 응원했다. 박해미는 "할 일이 너무 많아 놓치고 있던 일을 다시 시작했다. 나는 온통 뮤지컬 생각뿐이다. 공연에 대해 밤새우기 일쑤다. 어릴 때부터 연출에 대한 꿈이 있었다"고 말하며 뮤지컬 창작 소식을 전했다.
또 박해미는 아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아들도 뮤지컬 배우로 열심히 꿈을 키우고 있다. 같은 분야에 있는데 아들이 잔소리가 많더라. 아들과 함께할 때 살짝 실수하면 엄격하게 체크해 정신을 더 바짝 차리게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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