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배씩 증가하는 '더블링(doubling)'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12일 오전 대구 수성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PCR 검사를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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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주 동시간대와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응한 종합 방역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12일 질병관리청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295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주 화요일 동시간대 확진자(1만5855명)보다 1만7097명 늘어났고, 2주 전 화요일인 6월 28일 확진자(8447명)에 비해선 4배 가까이 늘어난 수준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가 897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 7994명, 경남 1722명, 인천 1708명, 경북 1642명, 충남 1452명, 부산 1307명, 대구 1231명, 울산 1130명, 전북 1051명, 강원 1047명, 전남 850명, 광주 815명, 대전 774명, 제주 738명, 충북 464명, 세종 50명 순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확진자 수가 1만8679명으로 전체 57%를 차지했다.
정부는 오는 13일 코로나19 재유행 사태에 대비한 종합 방역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방역 대책으로 △7일 격리의무 유지 △4차 접종 대상 연령 확대 및 '강력 권고' 대상 확대 △선별검사소 확대 △치료제 추가 확보 및 처방 확대 △코로나19 확진자 생활지원금 및 치료비 축소 재검토 등이 거론된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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