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1만명 넘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한 가운데 11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가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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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이 가속화되면서 11일 전국에서 하루 확진자 수가 3만명을 훌쩍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연합뉴스>가 오후 9시까지 서울 등 전국 17개 시도의 코로나 확진자 숫자를 취합해보니 3만5805명에 이르렀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인 1만2213명보다 2만3592명 더 늘어난 수치다. 집계 마감 시한인 자정까지 발생한 확진자 숫자를 더하면 신규 확진자 수는 3만명 후반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이는 1주일 전인 지난 3일 동일시간대 1만7146명의 2.1배, 2주일 전인 지난달 27일 9299명의 3.8배다. 1주 단위로 확진자 수가 2배씩 늘어나는 ‘더블링’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날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10187명, 서울 9412명, 경남 2106명, 인천 1875명, 부산 1483명, 대구 1280명, 충남 1245명, 경북 1162명, 울산 1001명, 전북 991명, 충북 976명, 대전 914명, 강원 889명, 전남 754명, 광주 699명, 제주 511명, 세종 320명이었다.
이주현 기자 edig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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