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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3년' 기시다…매력적 정책 내놓으면 정권 장기화"-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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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3년' 기시다…매력적 정책 내놓으면 정권 장기화"-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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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당, 아베 전 총리 사망에 선거 압승…개헌 논의 길 열려

유권자들에게 인플레이션 등 국내 문제 외부탓으로 돌리는데 성공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0일 참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후보자들의 이름 앞에 분홍색 종이 장미를 붙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0일 참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후보자들의 이름 앞에 분홍색 종이 장미를 붙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죽음 속 치러진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 공명당이 압승하며 개헌선을 확보했다. 압도적인 승리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최소 3년 정치적 안정을 가져다주게 됐다. 앞으로 3년간 일본에선 대규모 선거가 없기 때문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10일(현지시간) 자민당의 승리 배경 중 하나로 아베 전 총리의 죽음을 꼽으며 자민당의 세(勢)가 추가적인 지지로 강화될 수 있다는 것을 강력하게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WP는 압도적인 승리는 기시다 총리에게 정치적 안정을 가져다 줄 수 있으며 세계 군사강국이 되도록 일본 평화헌법을 개정하려는 아베 전 총리의 오랜 열망을 포함해 논란이 많은 당의 목표 중 일부는 제정하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치아야마 유 도쿄대 대학원 교수는 "그들(자민당)이 황금의 3년을 손에 넣을 때 관심은 기시다 정권이 무엇을 해내느냐에 집중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만약 기시다 정권이 국민들에게 매력적인 정책을 내놓을 수 있다면 정권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WP는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과 공명당이 의석의 70%를 확보한 것은 2013년 이후 가장 강력한 성과였다고 했다.

기시다 총리는 아베 전 총리가 지난 8일 유세 연설 중 피격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다시 한번 애도를 표한다"며 "어떻게든 이 선거를 완수해야 한다는 생각에 많은 분들의 협조를 받았다. 선거를 완수할 수 있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개헌 논의와 관련한 질문에는 "국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라도 국회에서 헌법 논의를 더욱 심화시켜 구체적인 발의 방안을 마련하는 노력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WP는 하지만 기시다 총리는 인플레이션 등 국내 압력과 관련해서는 모호한 경제 개혁과 관련한 세부 사항을 발표하지 않았다며 자민당은 유권자들에게 그들의 걱정이 우크라이나이 사태와 같은 외부적 요인의 결과라는 점을 성공적으로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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