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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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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댄스-저돌적인 슈팅 반전' 이승우, 손흥민과 만난다 [오!쎈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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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수원, 조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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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우충원 기자] 저돌적인 플레이도 만회골에 이어 팀 승리를 이끈 이승우(수원FC)가 토트넘과 경기를 앞두고 반전에 성공했다.

이승우는 1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2 21라운드 FC 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전반 24분 교체 투입된 뒤 후반 7분 만회골을 기록, 4-3 대역전승의 발판을 놓았다.

시즌 개막 미디어데이부터 "서울은 꼭 이기고 싶다"며 필승을 다짐했던 이승우의 활약 덕분에 수원FC는 역대 전적 1무 6패로 크게 열세였던 서울을 상대로 첫 승리도 챙겼다.

이승우는 팀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7분 만회 골을 터트려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리그 세 경기 만에 터진 그의 시즌 9호 골이다.

이 골을 기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수원FC는 라스와 김승준의 추가 골로 3-2 역전에 성공했고 후반 추가 시간 서울에 다시 동점 골을 내준 뒤에는 정재용의 짜릿한 결승 골로 승리를 매조졌다.

서울을 상대로 이승우는 선발 명단에 빠졌다.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뒤 2경기서 골을 터트리지 못한 이승우는 교체 멤버로 경기에 임했다. 더운 날씨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을 가졌다고 판단한 수원FC 김도균 감독은 서울에 선제골을 허용한 뒤 이승우를 빨리 투입할 수밖에 없었다.

이승우가 투입되자 수원FC는 경기 주도권을 찾았다. 또 기성용을 상대로 날카로운 돌파를 펼치며 경고를 이끌어 냈다. 상대 실수가 보이면 곧바로 슈팅을 시도했다.

후반 7분 박주호가 머리로 연결한 볼을 서울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며 온 몸을 날렸다. 서울 골키퍼 양한빈이 달려 나오자 고민하지 않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고 골을 만들었다. 이승우는 득점 후 바로 볼을 들고 하프라인으로 내달렸다. 그동안 골을 터트린 뒤 댄스 세리머니를 펼쳤던 이승우는 팀 분위기를 더욱 끌어 올리기 위해 주저하지 않았다.

이승우의 추격골 이후 수원이 살아났다. 맹공을 펼치던 수원FC는 후반 26분 정재용의 크로스를 라스가 마무리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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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조은정 기자]


여기에 후반 28분 서울 수비수 황현수의 치명적인 패스미스를 김승준이 놓치지 않고 마무리하며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또 후반 추가시간 수원FC는 기어코 다시 리드를 이끌며 승리를 거뒀다.

저돌적인 플레이로 선제골을 터트린 이승우의 활약이 짜릿한 역전승으로 이어졌다. 이날 경기를 마친 이승우는 팀 K리그 일원으로 토트넘과 오는 13일 맞대결을 펼친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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