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1 (토)

이슈 축구 해외파 소식

김도균 수원FC 감독 "이승우 한국 무더위에 고전, 오늘은 후반에 임팩트를" [현장코멘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수원FC 김도균 감독.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수원=김용일기자] “이승우 한국 무더위에 고전, 오늘은 후반을 임팩트 있게.”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FC서울 홈경기를 앞두고 이승우를 선발에서 제외, 대기 명단에 둔 것에 이렇게 말했다.

김 감독은 1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킥오프하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21라운드 서울과 원정 경기를 앞두고 라스와 이영준을 최전방에 둔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한때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다가 최근 2경기 침묵한 이승우는 벤치에서 출발한다.

김 감독은 “이승우는 한국 무더위에 고전하는 것 같다. 최근 2경기 보면 조금 무기력하다고 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못 보였다. 그래서 오늘 선발에서 제외했다. 가능하다면 후반 45분 정도를 임팩트 있게 뛰어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중원에서는 박주호가 지난달 21일 포항 스틸러스전 이후 모처럼 선발에 복귀했다. 김 감독은 “박주호 근육 부상으로 쉬었는데 훈련한지 일주일 됐다. 부상 부위도 완벽하게 회복했다. 날씨가 많이 무덥지만 체력적으로는 준비가 돼 있다”고 기대했다.

수원FC는 최근 5경기에서 4승1무 무패를 기록하며 초반 부진을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전통적으로 서울에 약한 편이다. 김 감독은 “인천도 포항도, 대구도 그렇고 못 이긴 팀을 다 이겨봤다. 서울엔 승리가 없기에 오늘 경기가 어떻게 보면 기회가 될 것 같다고 선수들에게 얘기했다”며 “그저 상대 기존 멤버가 (부상으로) 빠졌다고 해서 이기는 게 아니다. 더 잘 준비해서 나가야 한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또 “(서울) 공격진은 나름대로 좋은 재능과 기술을 지녔다. 반면 수비엔 허점이 있다. 그 부분을 집중 공략하겠다”며 “라스와 이영준이 투톱에 서는데 초반부터 높이를 이용하는 플레이, 리바운드 싸움을 이겨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kyi0486@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