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1 (토)

이슈 축구 해외파 소식

구자철, 3달 만에 명단 포함…남기일 감독 "100% 아니지만 정신적인 부분 영향력 있다"[현장인터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남기일 감독.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서귀포=박준범기자] “구자철, 선수단에 정신적인 부분 영향력 있다.”

남기일 감독이 이끄는 제주 유나이티드는 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21라운드 성남FC와 홈 경기를 치른다. 제주는 최근 4경기 1무3패로 부진하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 10실점 했다. 성남도 갈 길이 바쁘지만, 제주도 분위기 반전이 시급하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남 감독은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다. 선수들한테 즐겁게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자고 했다”라며 “주축 선수들이 빠져서 찬스를 많이 허용하고 실점하고 있다. 상대진영으로부터 공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 1~3선 사이의 간격이 벌어진 게 실점 빌미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 실점도 많지만 득점도 많이 나오지 않고 있다. 많은 골이 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던 구자철이 명단에 포함됐다. 구자철은 지난 4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해 재활에 박차를 가해왔다. 남 감독은 “아직 몸상태가 100%는 아니다. 정신적으로 선수단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선수다. 라커룸에 들어와서 분위기를 바꿔줄 수 있다. 후반전에 기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비수 정운에 이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정우재도 이탈해 있다. 종아리 부상으로 6주 진단을 받았다. 남 감독은 “정운과 정우재가 빠진 부분이 수비 쪽에서 아쉬운 부분이다. 빠르게 복귀하면 좋겠지만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조성준이 윙백으로 투입된다. 조성준의 원래 포지션은 측면 공격수다. 남 감독은 “조성준한테 미안하다고 했다. 조성준이 왼쪽에서 찬스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스스로도 할 수 있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갖고 있는 역량을 잘 발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믿음을 내비쳤다.
beom2@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