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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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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경쟁자 온다...마요르카, 크로아티아 '공미'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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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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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마요르카는 이강인과 비슷한 포지션에서 뛰는 마르코 톨릭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스페인 '디아리오 데 마요르카'는 7일 "마요르카는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의 공격형 미드필더 톨릭을 영입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톨릭은 오른쪽 윙으로도 뛸 수 있다. 살바 세비야가 떠났기 때문에 2선에 새로운 선수가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톨릭은 26살의 크로아티아 출신 미드필더다. 189cm의 탄탄한 피지컬을 갖춘 그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자그레브에서 60경기에 출전했고,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예상 이적료는 200만 유로(약 26억 원)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임대 가능성도 있다.

만약 톨릭이 합류한다면 자연스럽게 이강인의 입지가 좁아질 수밖에 없다. 이강인은 2011년 발렌시아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하며 향후 기대감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후 행보는 아쉬웠다. 발렌시앙에서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2020-21시즌 스페인 라리가 24경기를 소화했지만 경기당 평균 출전시간은 53분에 불과했다. 결국 이강인은 지난 여름 새로운 도전을 모색했다. 행선지는 라리가 소속의 마요르카였다.

마요르카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라리가 30경기(선발15, 교체15)에 출전했지만 기대만큼의 출전 시간을 얻지 못했다. 이강인은 2025년 여름까지 마요르카와 계약되어 있다. 그러나 스페인 '마르카'는 "마요르카는 이강인을 핵심 자원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강인과 연결된 팀도 있었다. 페예노르트(네덜란드), 릴(프랑스) 등이 후보로 거론됐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이강인의 시장 가치는 2021년 5월 2,000만 유로(약 263억 원)에서 현재 600만 유로(약 79억 원)까지 하락했다. 경쟁자 영입설이 흘러나온 가운데 적절한 제의가 온다면 이적은 현실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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