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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현대모비스, '필리핀 국대' 아바리엔토스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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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울산 현대모비스에 합류하는 론 제이 아바리엔토스
[울산 현대모비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는 아시아 쿼터 선수로 필리핀 국가대표 론 제이 아바리엔토스(23)와 계약했다고 8일 밝혔다.

구단은 계약 기간과 연봉은 밝히지 않았다.

키 181㎝의 가드 아바리엔토스는 파 이스턴 대학교 소속으로 뛰어왔으며 현역 필리핀 국가대표다.

필리핀 농구 역사상 최고 포인트가드로 꼽히는 조니 아바리엔토스의 조카이기도 하다.

지난달 안양에서 치러진 필리핀과 한국의 2차례 평가전에도 출전해 평균 17점을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아바리엔토스는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뿐 아니라 넓은 시야와 패스, 정확한 슛까지 다재다능한 게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아바리엔토스는 오는 12~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2022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을 마치고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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