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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확진 1만9323명, 전주 대비 2배…“다시 확산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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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확진 1만9323명, 전주 대비 2배…“다시 확산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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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연속 2만명 육박
지난 6일 의료진이 서울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마친 검체를 받고 있다. 한수빈 기자

지난 6일 의료진이 서울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마친 검체를 받고 있다. 한수빈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9323명이라고 밝혔다. 1주 전 같은 요일(1일·9528명) 대비 9795명(2배) 늘어난 수치로, 지난 5일에 이어 나흘 연속 2만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사망자는 12명, 위중증 환자는 62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1만9132명, 해외유입은 19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60세 이상은 2541명(13.3%)이며, 18세 이하는 4048명(21.2%)이다. 2020년 1월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누적 확진자는 1847만1172명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62명으로 전날보다 6명 많다. 신규 사망자는 12명, 누적 사망자는 2만4605명으로 치명률은 0.13%이다. 재택치료자는 8만6120명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가 다시 확산국면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재확산 원인으론 BA.5 변이 바이러스 확산, 여름철 이동량 증가와 실내감염, 면역효과의 감소를 지목했다.

이 조정관은 “방역과 의료체계에 대해 재유행 대응방안을 현재 전문가들과 논의 중”이라며 “다음주에는 하절기 재유행 대응방안을 마련해 국민 여러분에게 소상하게 보고드리겠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교정시설과 도축장 등 주요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방역과 병상상황을 집중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민서영 기자 min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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