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연속 2만명 육박
지난 6일 의료진이 서울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마친 검체를 받고 있다. 한수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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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9323명이라고 밝혔다. 1주 전 같은 요일(1일·9528명) 대비 9795명(2배) 늘어난 수치로, 지난 5일에 이어 나흘 연속 2만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사망자는 12명, 위중증 환자는 62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1만9132명, 해외유입은 19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60세 이상은 2541명(13.3%)이며, 18세 이하는 4048명(21.2%)이다. 2020년 1월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누적 확진자는 1847만1172명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62명으로 전날보다 6명 많다. 신규 사망자는 12명, 누적 사망자는 2만4605명으로 치명률은 0.13%이다. 재택치료자는 8만6120명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가 다시 확산국면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재확산 원인으론 BA.5 변이 바이러스 확산, 여름철 이동량 증가와 실내감염, 면역효과의 감소를 지목했다.
이 조정관은 “방역과 의료체계에 대해 재유행 대응방안을 현재 전문가들과 논의 중”이라며 “다음주에는 하절기 재유행 대응방안을 마련해 국민 여러분에게 소상하게 보고드리겠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교정시설과 도축장 등 주요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방역과 병상상황을 집중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민서영 기자 min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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