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현장 리액션] "더 잘할게요"...김진수-김상식 감독 조언 듣고 성장 중인 송민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신동훈 기자(서울)] 송민규는 많은 이들의 도움 속에 부침을 딛고 이전보다 더 높은 곳을 향해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전북 현대는 6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0라운드에서 FC서울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1위 울산 현대와의 승점을 5점차로 좁혔다.

이날 송민규가 오랜만에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송민규는 2021년 중도에 포항 스틸러스에서 전북으로 이적한 뒤 꾸준히 경기를 소화했다. 차세대 A대표팀 주전 공격수로 불릴 정도로 활약이 뛰어났다. 2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한 게 송민규 기량을 증명한다. 1999년생으로 나이가 어려 발전 가능성이 더 높아 보였다.

그러다 송민규는 이번 시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첫 경기였던 수원FC전에서 골을 넣은 이후 공격 포인트가 없었다. 경기 내용도 좋지 못했다. 전북 공격에 큰 도움을 주지 못했는데 부상까지 겹쳤다. 번뜩임이 사라지자 송민규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주를 이뤘다. 부상에서 돌아온 송민규는 FA컵 활약을 비롯해 다시 날아오르며 평가를 뒤바꾸고 있다.

무려 137일 만에 리그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린 송민규는 믹스트존에 나와 "공격 포인트도 중요하지만 항상 경기에 나와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자 했다. 열심히 뛰려고 항상 노력한다. 오늘 모두가 열심히 해서 승리를 거뒀다. 기쁘게 생각하는데 개인적으로 느꼈을 때 체력적으로 부족했다. 그런 점은 팀과 팬들에게 죄송하다. 더 기량을 키우겠다"고 총평을 내놓았다.

후반 도중 김진수가 송민규에게 다가가 이야기하는 장면이 있었다. 송민규가 말한 체력 부족과 관련이 있는 듯했다. 송민규는 "(김)진수형이 쉽게 말하면 질타를 했다. '공 뺏을 필요 없으니 한 발자국이라도 더 뛰어! 팀을 위해 희생해'라고 했다. 그 이야기를 듣고 힘들지만 더 열심히 뛰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최근 컨디션에 올라온 부분에 대해선 "이전엔 감독님이 원하는 역할을 잘하지 못했다. 부상을 겪는 동안 달라져야 한다고 느꼈다.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매 순간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 뛰니까 그나마 조금이라도 팀에 도움이 된다고 느낀다"고 했다.

대표팀에 관한 욕심도 드러냈다. 송민규는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저번 6월 A매치 때 소집 후 1경기도 뛰지 못해 동기부여가 생겼다. 동아시안컵, 월드컵 등 멀리 있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눈앞에 있는 전북 경기들부터 집중하며 잘 치를 생각이다. 최근 분위기가 좋은데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상식 감독님이 내게 힘을 실어주려고 미팅을 자주 하신다. '막내면 막내답게'라는 걸 강조하셨다. 가장 와닿는 말이었다. 초심을 되찾고 팀을 위해서 어린 선수답게 동료들, 형들을 위해 희생하는 선수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울산을 추격하는 심정을 이야기했다. 송민규는 "전북은 무조건 우승을 향해 달려가야 하는 팀이다. 라이벌 경기든 뭐든 무조건 이겨야 한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마지막엔 우리가 웃고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고 했다.

사진=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