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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뮌헨 공식 거절, "호날두 영입 안 한다" 퇴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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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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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영입설에 고개를 저었다. 고위층이 직접 거절했다.

올리버 칸 바이에른 뮌헨 CEO는 7일(한국시간) 독일 유력지 '키커' 등을 통해 "난 호날두를 역대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한다. 하지만 호날두 영입은 우리 바이에른 뮌헨 철학과 맞지 않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12년 만에 올드트래포드에 돌아왔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서 역대 최고 반열에 올랐고, 30대를 훌쩍 넘긴 유벤투스에서도 노련한 경기력을 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랄프 랑닉 임시 감독을 거치면서 흔들렸지만, 호날두는 프리미어리그 30경기 18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과 리그 득점 5위권에 들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해 변화가 감지됐다. 호날두의 득점력은 여전하지만 팀 전체 기동력이 떨어질 우려가 있었다. 텐 하흐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면접부터 이적 시장과 현 스쿼드를 지적했는데, 호날두를 남기기로 결정했다.

호날두와 다음 시즌에도 함께할 거로 보였는데 결국 이적설이 터졌다. 첼시,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 등이 연결됐다. 바이에른 뮌헨 핵심 공격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이탈이 유력해 대체 선수로 지목됐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 고위층이 반박하며 없던 일이 됐다. 실제 독일 유력지 '빌트'도 "레반도프스키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한다면, 바이에른 뮌헨이 찾던 대체 선수가 될 거로 보인다. 하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큰 관심이 없다. 엄청난 주급이 문제"라고 짚었다.

한편 스페인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열망하고 있다. 대리인 조르제 멘데스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대부분 팀에 역제안을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21-22시즌에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을 했지만, 부진을 거듭했고,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에 출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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