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6일 오후 공식입장을 내고 "먼저 최근 익명의 2차 제보 내용과 관련하여, 당사는 배우는 물론 다른 여러 채널을 통해 다각도로 사실 여부를 확인하였고, 2차 제보자가 주장하는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확인하였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남주혁을 둘러싼 학폭의혹이 제기된 뒤 2번째 공식 입장이다.
남주혁을 둘러싼 학폭 의혹은 지난달 20일 처음 제기됐다. 모 온라인 매체는 남주혁의 고등학교 동창 A씨가 중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약 6년간 남주혁으로부터 학교 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내용을 보도했다. A씨는 이후 본인 아닌 지인의 피해 내용이라고 말을 바꿨다.
지난달 28일에는 B씨가 다른 매체를 통해 남주혁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남주혁이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유료 게임과 게임 내 아이템을 마음대로 결제"했다며 그의 강요로 교실에서 원치 않은 스파링을 하거나 매점에서 빵을 사다주는 '빵셔틀'을 해야 했다고 폭로했다.
남주혁 소속사 측은 "사실이 아니다"며 의혹을 부인해 왔다. 첫 학폭 의혹 제기 이후 지난달 24일 공식입장을 내고 "남주혁은 기사를 작성한 기자와 해당 매체의 대표이사 및 허위 제보를 한 익명의 제보자를 상대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신속한 수사를 통해 진실이 명백히 밝혀지고, 남주혁의 실추된 명예가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라고 밝혔다.
학폭 진위에 대한 엇갈린 주장은 계속됐다. 남주혁이 고교 시절 학폭을 저지르지 않았다는 친구들 18명과 교사 2명이 단체로 인터뷰에 응해 제보자들이 엉뚱한 사람이 한 일을 남주혁에게 뒤집어씌웠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빵셔틀, 스파링 등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C씨는 남주혁 무리 12인이 있는 단체 카톡방에 초대돼 성희롱, 외모 비하, 성적 비하 등에 시달렸다. 그는 "남주혁 무리들 중 한 명이 나를 싫어했다. 단지 그 이유로 여러 명이 나를 단톡방에 초대해 마치 조리돌림을 하듯 욕을 해댔다"며 "내가 누군가를 괴롭혔다는 주장은 거짓말이다"라고 말했다. 남주혁은 단톡방에 뒤늦게 들어왔지만 험담을 거들었다는 주장이다.
당시 피해를 학생부에 호소했다는 A씨는 "생활기록부에 적히지 않는 선에서 합의해 단순 교내봉사로 사건이 마무리된 것으로 기억한다"며 "학생부 처분에 의해 선생님 앞에서 강제로 사과가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남주혁과 그 친구들이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으나 10년이 지나 사과하겠다는 것이 황당해 거절했다고도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매니지먼트 숲은 이날 오후 공식입장에서 "카카오톡 단체방에 있었던 대화 내용과 관련한 기사는 당시 사건의 전모를 게재한 것이 아니라 앞뒤 정황에 대한 아무런 설명 없이 일부 단편적인 장면만을 발췌한 것이다. 배우가 제보자에게 사과를 하려는 시도를 했다는 제보자의 말 또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소속사는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있었던 일은 사실관계가 대단히 복잡하고 등장인물들의 매우 사적인 영역의 문제"라며 "기사에서도 언급된 것처럼 이미 당시 학교에서 사과로 마무리된 사건이다. 따라서 현 단계에서 언론의 지면을 빌려 일일이 전말을 공개하는 것은 매우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 이 부분 역시 조만간 법적 대응 과정에서 분명하게 사실관계가 확인될 것이다. 덧붙여 당사에 사실 확인을 단 한 번도 거치지 않은 채 일방적인 보도를 한 해당 매체에게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끝으로 소속사는 "당사는 이러한 이유에서 배우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는 1차 제보자에 이어 2차 제보자에 대해서도 강경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하여 신속하게 고소장을 접수할 계획이다. 앞으로 확인되지 않은 무분별한 주장, 루머를 확산하는 유튜버 등 매체에 대해서도 당사는 강경하고도 단호하게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임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