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어슬레틱'은 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새로운 노사 협약에 명시된 변경된 올스타 게임 규정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기존 양 리그에서 32명씩 뽑힌 올스타 이외에 "선수의 커리어 성과를 인정하기 위한 목적의" 추가 선수를 발탁할 수 있다. 디 어슬레틱은 이 규정이 "푸홀스를 위해 만들어진 것처럼 보인다"고 소개했다.
2022 올스타 게임에서는 푸홀스의 모습을 볼 수 있을듯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MVP 3회, 월드시리즈 우승 2회, 실버슬러거 6회, 골드글러브 2회, 올스타 10회, 통산 3000안타 600홈런 동시 달성이라는 화려한 커리어를 세운 푸홀스는 이번 시즌 이후 은퇴를 예고한 상태다.
이번 시즌 세인트루이스에서 43경기 출전, 타율 0.189 출루율 0.282 장타율 0.320 기록주이다. 올스타에 뽑히기에는 많이 부족한 성적. 그럼에도 올스타 게임에서 기념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푸홀스가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커미셔너 직권으로 선발될 경우, 반대편 아메리칸리그에서는 3000안타를 달성한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가 뽑힐 수도 있다.
디 어슬레틱은 카브레라의 경우 이번 시즌 팀은 부진하지만 개인 성적(타율 0.300 OPS 0.703)은 나쁘지 않아 커미셔너 직권이 아니더라도 팀을 대표해 선발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올해보다는 계약이 남아 있는 2023시즌 이 규정의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소개했다.
메이저리그는 그동안 특별한 선바 규정이 없음에도 은퇴를 앞둔 레전드들을 예우해왔다. 칼 립켄 주니어(2001) 마리아노 리베라(2013) 데릭 지터(2014) 데이빗 오티즈(2016)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그러나 훌륭한 커리어를 쌓았음에도 말년에 성적이 하락되며 올스타 무대에 초대받지 못하고 그라운드를 떠난 스타들도 있다. 디 어슬레틱은 스즈키 이치로를 사례로 꼽았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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