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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악동', 이번엔 폭행?…"법원 소환 명령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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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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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윔블던 테니스 대회 8강에 진출한 테니스계의 '악동' 닉 키리오스(세계랭킹 40위·호주)가 이번엔 법정에 불려가게 됐다.

전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다.

CNN 등 매체는 5일(현지시간) "키리오스가 전 여자친구를 지난해 말 폭행한 혐의로 다음달 호주 캔버라에서 법정에 설 것"이라고 전했다.

호주 경찰은 "2021년 12월 있었던 사건과 관련된 폭행 혐의 한 건으로 키리오스가 다음달 2일 법정에 출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키리오스의 대변인으로 알려진 제이슨 모펫은 호주 매체를 통해 "선수 본인도 혐의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곧 언론을 통해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회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터져나온 소식인 만큼 반향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키리오스는 한국시간 6일 크리스티안 가린(43위·칠레)과 남자 단식 4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2014년 윔블던에서 당시 19살 나이로 '클레이 황제' 라파엘 나달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8강에 올랐던 키리오스는 이후 그랜드슬램 대회와는 연이 없었다. 2015 호주 오픈에서도 8강에 올랐지만 이후 3회전을 넘어서지 못했다.

평소 경기 중 관중과 다투고 심판에 욕설을 내뱉는 등 기행으로 이름난 그는 이번 대회에서도 관중석 쪽에 침을 뱉는 등의 행위로 두 차례 벌금을 받아들었다.

장동욱 기자(eastwoo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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