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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맨유 문화에 질리고 지쳐 하더라"...유명 아스널 팬, 호날두와 대화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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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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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아스널 팬으로 유명한 피어스 모건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6일(이하 한국시간) "모건은 호날두가 맨유의 문화에 '질리고 지쳐 했다'고 밝혔다"라면서 모건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최근 호날두의 이적설이 피어올랐다. 맨유가 6위로 시즌을 마치면서 UCL에 실패한 것이 큰 이유였다. 여기에 이적 시장에서 별다른 영입이 없자 불만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3일 "호날두와 가까운 소식통에 의하면 그는 맨유를 떠나고 싶어 한다. 그의 에이전트 멘데스는 이번 여름 해결책을 찾기 위해 시도 중이다"라고 밝혔다.

호날두의 행동이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당초 맨유는 지난 4일 프리 시즌 투어를 앞두고 선수단 전원을 소집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맨유 측은 호날두가 가족 문제로 훈련에 불참했다고 밝혔지만 의혹은 증폭됐다. 호날두는 훈련 이틀 차에도 불참했다.

이러한 상황에 다양한 팀들과 연결되고 있다. 보엘리 시대에 접어든 첼시를 비롯해 파리 생제르맹(PSG),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등이 호날두의 향후 행선지로 떠올랐다. 맨유는 판매 불가를 선언한 상황이다.

전 세계가 호날두의 거취에 관심을 모으는 상황에 모건은 호날두와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그는 '토크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이 부분에 대해 호날두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 나는 그의 좌절감이 1년 내내 끓고 있었다는 것을 안다. 그가 맨유에 다시 돌아온 것은 그들과 함께 승리할 수 있다고 믿었고, 바퀴에 빠진 톱니바퀴가 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모건은 호날두가 맨유 이적 이후 크게 실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호날두는 맨유 스쿼드의 부족함은 말할 것도 없고 헌신, 열정 그리고 우승에 대한 열망에 대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실망했다"고 전했다.

이어 "호날두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24골(리그 18골)을 넣었고,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에 이어 세 번째로 득점 랭킹에 올랐다. 그는 문제가 아니다. 그리고 그는 떠날 것이다. 왜냐하면 호날두는 선수단을 이끌어야 하는 것에 완전히 진절머리가 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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