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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파이터 박시원, 이정영의 기록을 깨고 로드FC 사상 최연소 챔피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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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시원.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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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글·사진 | 이주상기자] ‘이정영의 기록을 깨고 로드FC 사상 최연소 챔피언이 된다.’

스무 살 파이터 박시원(카우보이MMA)의 야망이 불타오르고 있다. 오는 23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굽네 ROAD FC 061’이 열린다. 메인이벤트는 박시원과 ‘우슈 세계챔피언’ 박승모(팀지니어스)의 라이트급 챔피언 결정전이다. 라이트급 챔피언은 ‘100만불 토너먼트의 사나이’ 만수르 바르나위(프랑스)였지만, 바르나위가 북미 단체인 벨라토르에 진출하며 공석이 됐다. 가장 ‘핫’한 체급에서 가장 ‘핫’한 선수들이 마주하게 됐다.

‘웰라운더 파이터’ 박시원이 승리하면 만 20세 3개월 20일에 챔피언 자리에 오르는 것으로 만 22세 11개월 22일에 페더급 챔피언 자리에 오른 이정영의 로드FC 역대 최연소 챔피언 등극 기록을 넘게 된다. 지난 2020년 아프리카TV-로드FC 리그 (ARC 001)에서 민경민을 꺾으면서 성공적으로 로드FC 무대에 데뷔한 박시원은 무패 행진을 이어오면서 6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그라운드와 타격을 조화롭게 사용하여 적들을 이겨오면서 웰라운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상대가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맞짱의 신’ 우승자인 박승모이기에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우슈 세계챔피언으로 타격에 일가견이 있지만, 박승모는 타격적으로 뛰어난 기량을 보여오면서 격투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준 박승모를 상대로 로드FC 역대 최연소 챔피언 등극 기록에 도전하는 박시원이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박시원의 실력 상승에는 어린 나이에 꾸준히 운동한 노력이 있다. 박시원은 학교를 그만두고 운동에 올인할 정도로 격투기에 모든 것을 걸었다.

박시원은 “이번에 무조건 이긴다. 상대가 원수라고 생각한다. 경기가 끝나면 형, 동생으로 돌아가는 거다. (박)승모 형이 자꾸 주짓수를 하는데 왜 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태클을 안 하고 타격만 한다고 했는데 그냥 말로만 하는 줄 아는 것 같다“라며 처절한 타격전을 예고했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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