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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Oh! 타임머신]지수, 학폭 최초 폭로자성범죄 허위 주장 악플러 형사고소(과거사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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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훈 기자] 배우 지수가 성범죄 관련 허위 글을 작성한 군인을 제외, 루머를 주장하는 일부 악플러들을 고소했다. MBC PD 전준영은 '라디오스타' 논란에 대해 해명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N년 전 7월 6일에 일어났던 연예계 이슈들이다. 오센 타임머신을 타고 그날의 사건 사고들을 다시 한번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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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수, '성범죄 허위 주장' 군인 선처.."상황 모두 고려한 끝에 사과 받아들여"

배우 지수가 성범죄 의혹 등 허위사실을 유포한 악플러들을 형사고소했다.

2021년 7월 6일, 지수 측 법률대리인은 "2021년 3월경 다수의 익명 커뮤니티에 지수가 과거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등의 명백한 허위 글들이 게시됐다. 의뢰인이 과거 자신의 아내를 성폭행 했다는 글의 경우 그 작성자가 지수의 전 소속사로 연락하여 해당 글이 허위임을 인정하고 사과하기도 하였으나, 나머지 글들의 경우 사실관계에 대한 최소한의 확인도 없이 계속해서 확대⋅재생산됐다. 이에 지수는 허위사실을 바로잡고 진실을 밝히고자 허위 글의 작성자들을 형사고소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지수 측은 "IP 주소 등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최근 허위 글의 작성자가 특정됐는데 지수와 전혀 관련이 없는 사람으로 확인됐다. 이 작성자는 얼마 전 입대한 군인으로, 자신이 글을 작성하였고 그 글의 내용이 모두 허위라는 점을 인정했다. 이 작성자는 훈련소에서 쓴 자필편지를 통해 입대 전 군생활에 대한 불안감에 허위 글을 작성하였다며 지수에게 진심으로 사과하였고, 현재 군복무 중이고 모친이 암투병 중임을 고려하여 선처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했다"면서 "지수는 해당 글 작성자가 처한 상황과 입대를 앞두고 있는 자신의 상황을 모두 고려한 끝에 사과를 받아들이고 아무런 조건 없이 해당 글 작성자를 선처했다. 그러나 대다수의 허위 글 작성자들은 자신의 허위 글을 이슈화 시킨 후 곧바로 글을 삭제하고 잠적하고 있는바, 이러한 작성자들에 대해서는 일체의 선처없이 법적 대응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의 법적 대응 상황을 설명했다.

해당 법률대리인은 과거 학교 폭력을 제기한 지수의 의혹 글들 역시 허위라고 전했다. 지수 측은 "지수는 최초 폭로글을 비롯한 학교폭력 관련 글과 댓글의 작성자들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최근 그 허위성과 지수가 입은 피해에 대한 소명이 충분하다는 법원의 판단에 따라 학교폭력 의혹 제기 글의 작성자를 특정하기 위한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되었고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지수는 학교 폭력 의혹이 폭로되자마자 당시 출연 중이던 KBS 2TV '달이 뜨는 강'에서 중도 하차했고, 소속사와도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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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준영 PD, 고윤⋅고우리 열애설 재점화? "애초에 두 사람 누군지 몰라"

전준영 MBC PD가 '라디오스타'에서 배우 고윤의 열애를 언급해 뭇매를 맞은 가운데, 억울함을 호소했다.

앞서 전준영 PD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인 고윤이 언급되자 "내 친구와 사귀었다"라고 밝힌 바.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고윤과 열애설이 난 고우리가 떠올랐고, 고윤과 고우리 소속사 측은 열애설을 부인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전준영 PD를 향해 다른 사람의 열애사를 언급한 것을 지적하며 부정적인 반응을 내비쳤고, 전준영 PD는 마침내 직접 입을 열어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2018년 7월 6일, 전준영 PD는 개인 SNS에 "난 배우 고우리 님이 솔직히 누군지 잘 모른다. 열애설이 났었다는 것도 어제 처음 알았다"면서 "배우 고윤 님이 언급되는 상황에서 (내가 먼저 방송에서 언급한 적도 없다) 내 친구랑 사귀었다라고 한마디 했을 뿐이다. 물론 내 친구에게는 사전에 얘기를 해도 되냐는 허락을 구했었다. 친구도 오래 전 일이라 상관없다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전준영 PD는 "본의 아니게 나로 인해 피해를 받은 분들이 있다면 사과의 말씀 드리고 싶다"면서도 "다만 나는 저 두 분의 열애설을 재점화 한 적이 없다. 방송에서 저 얘기를 한 적이 없다. 애초에 두 분이 누군지 모르는데 내가 얘기할 수가 없다. 그런데 열애설 부인 기사가 나오니 내가 더 황당하다. 내가 모르는 사람들의 연애사 관심도 없다"라고 해명했다.

/seunghun@osen.co.kr

[사진] OSEN DB,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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