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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손흥민 지도했던 산투 감독, 사우디 알이티하드 사령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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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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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누 산투 감독(오른쪽)

한때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에서 손흥민(30)을 지도했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 명문 알이티하드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알이티하드는 오늘(5일)(한국시간) 산투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트위터 등 SNS 공식 채널을 통해 밝혔습니다.

산투 감독은 영상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최고의 클럽인 알이티하드와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제2의 도시인 제다를 연고로 둔 알이티하드는 알힐랄(18회), 알나스르(9회)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통산 최다 우승 3위(8회)에 올라 있는 구단입니다.

지난 시즌에는 알힐랄에 이어 2위로 정규리그를 마쳤습니다.

산투 감독은 2017년부터 4년간 울버햄튼을 이끌며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팀으로 업그레이드시켜 크게 주목받았습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는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지만, 성적 부진으로 4개월 만에 경질당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사진=알이티하드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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