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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방탄소년단(BTS) 제이홉(j-hope)이 막강한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제이홉은 오는 31일 일요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롤라팔루자(LOLLAPALOOZA) 음악 페스티벌의 메인 스테이지 헤드라이너로 발탁돼 1시간 동안 단독공연을 펼친다.
지난 6월 초, 제이홉의 출연 소식이 알려진 직후부터 31일 자 티켓은 빠르게 소진되기 시작했다. SNS 트위터 등에서는 미국은 물론이고 세계 각국 팬들의 티켓 구매 인증이 이어졌다.
이어 1일, 제이홉의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의 올드스쿨 힙합과 락이 결합한 선공개곡 ‘모어’(MORE)가 발매된 직후에는 31일 공연 관람권 4종류(GA, GA+, VIP, Platinum)가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그중 VIP 티켓은 550달러(약 70만 원)이며 플레티넘 티켓은 2000달러(약 260만 원)에 이른다.
이후에 제이홉의 롤라팔루자 공연을 보기 위해서는 2일권, 3일권, 4일권 티켓을 구매하거나 리셀 티켓을 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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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라팔루자의 미국 소셜 커뮤니티 계정은 “일요일 티켓이 먼저 매진된 건 처음이다”라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롤라팔루자 페스티벌은 총 4일간 진행되며 제이홉은 마지막 날인 31일 밤 9시부터 10시까지 페스티벌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헤드라이너다.
롤라팔루자 페스티벌은 1991년부터 시작된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다. 팬데믹 이후 다시 열린 지난해 공연에는 40만 명 이상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올해 공연의 헤드라이너 명단에는 제이홉을 비롯해 메탈리카, 두아 리파, 제이 콜, 그린 데이 등이 올랐다.
롤라팔루자 측은 지난 6월 8일 “제이홉이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의 메이저 페스티벌의 메인 스테이지 헤드라인을 장식하게 됐다. 그의 공연은 역사를 만들 것이다”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사미르 마예카르(Samir Mayekar) 시카고 경제 및 지역 개발 부시장도 제이홉의 합류 소식을 "빅뉴스"라고 언급하며 ”BTS 아미가 제이홉을 응원하기 위해 나설 것 같다“라는 말을 남긴 바 있다.
‘잭 인 더 박스’의 선공개곡 ‘모어’를 발매한 제이홉은 오는 15일에 음원을, 29일에 앨범을 발매하며 데뷔 이후 첫 솔로 활동을 펼친다. 전 세계 팬들은 롤라팔루자 무대에서 제이홉의 신곡이 공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 = 빅히트뮤직, 롤라팔루자 홈페이지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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