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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규 형만 보면 가족도 아닌데 눈물이 나요" 박용택, 감동적이었던 전설들의 마지막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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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LG의 심장' 박용택이 3일 열린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2년 만에 공식 은퇴식을 진행했다.

이날 잠실구장에는 2만 3,750명의 관중이 찾아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만원 관중을 이뤘다. 팬들은 박용택의 응원가를 부르며 은퇴식 열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후배들은 자신의 유니폼에 박용택의 별명을 새겼고 KBO의 허가를 받아 특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박용택은 은퇴 시구를 마치고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뒤 바로 김현수와 교체됐다.

LG는 선발 임찬규의 5이닝 무실점 호투와 타자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롯데를 4-1로 꺾고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경기 종료 후 차명석 단장의 영구 결번 선언으로 시작된 박용택의 은퇴식. 전광판 양옆에는 은퇴를 기념하는 통천이 펼쳐졌고 잠실 밤하늘을 수놓는 축포가 터졌다.

유니폼을 반납한 박용택은 LG트윈스 역대 영구 결번 김용수 전 코치, 이병규 코치와 가슴 뭉클한 인사를 나눴다.

이병규 코치가 등장할 때 관중석에선 "LG의 이병규~ LG의 이병규~" 응원가 떼창이 들렸다. 자신의 롤모델이었던 이병규 코치를 바라본 박용택의 눈가는 뜨거워졌다.

따스한 포옹을 나눈 박용택과 이병규 코치는 함께 기념 촬영을 하며 소중한 순간을 간직했다.

박용택은 고별사에서 이병규 코치를 언급하며 "내가 사랑하는 병규 형, 전 왜 가족도 아닌데 병규 형 얘기만 하면 눈물이 나올까요. 정말 제 롤모델이었고, 때론 제 라이벌이었고 제 목표였고 제가 넘어서고 싶은 존재였습니다. 그리고 병규 형이 은퇴할 때 영구 결번 2호가 됐죠. 그때는 확실한 제 목표가 됐어요. 그리고 오늘 지금 이 순간, 제가 3호가 됐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LG 암흑기를 함께하며 팀의 큰 기둥이 되었던 이병규 코치와 박용택의 사이는 누구보다 더 돈독했고 따뜻했다. LG 팬들의 마음속에도 오랜 시간 추억될 감동적인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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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9일 LG 이병규의 은퇴식 날. 이병규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는 박용택과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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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의 은퇴를 진심으로 축하했던 박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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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5년 뒤, 형은 동생 박용택의 은퇴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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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규-박용택, 가슴 뭉클한 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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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이었던 레전드들의 마지막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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