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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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제21대 후반기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여야 합의로 뽑자는 국민의힘의 제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의 결정으로 국민의힘도 국회의장 선출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 원내대표는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 본회의에서 후반기 국회의장 선출에 국민의힘이 협조한다면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오전 의총 결과 제안한 빠른 시일 내에 상임위원장을 여야 합의로 선출하자는 제안을 수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오후 2시 본회의장에 들어가 국회의장 선출 과정에 바로 착수하지 않고 국민의힘의 입장을 기다리겠다"며 "국민의힘에는 약속 대 약속을 이행할 의무가 여전히 남아있다. 예결위 정상화를 통한 국회개혁과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운영 등 쟁점에 대해서는 상임위원장 선출과 원구성 협상 과정에서 계속 협의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오늘부로 민생을 가로막는 벽들을 하나씩 허물어가겠다"며 "이제 국회 개점휴업 사태를 끝내고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민생경제 위기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 오늘 국회의장이 선출되면 유류세 인하, 밥값 지원법 등 시급한 입법과 청문회 등 국회 정상화를 위한 현안 처리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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