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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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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지선 국민의힘 '승리'…오늘 만약 총선이 치러졌다면 승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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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42%, 국민의힘 45%로 오차범위 내 접전

50대 이하는 민주당 지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강세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가 국민의힘 승리로 끝난 가운데 1년 7개월 남은 총선의 성적표는 미래는 물론 현재 정치권에 있어 최대 관심사다. 2024년 4월10일 치러져야 하는 총선이 오늘 당장 치러진다면 여야의 성적표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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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 참석, 회의 도중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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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소폭 앞서지만 오차 범위 내 접전 상황으로 예측됨에 따라 선거 판도는 알 수 없다는 것이 여론조사로 확인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가 3일 공개한 여론조사(지난달 28~30일 3일간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조사한 여론조사)에는 ‘만약 오늘 제22대 지역구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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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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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응답자의 42%는 더불어민주당, 45%는 국민의힘으로 조사됐다. 양측의 격차는 오차범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이내였다. 지표상으로 국민의힘이 앞서지만, 통계적으로는 우열을 판정할 수 없는 상황인 셈이다.

세대별로는 20대(18·19세 포함)(민주당 41% vs 국민의힘 39%), 30대(41% vs 39%), 40대(51% vs 37%), 50대(52% vs 37%) 등 50대 이하는 민주당이 우세했다. 60대(37% vs 55%)와 70대 이상(26% vs 66%) 등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이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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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 성향 별로는 보수층의 73%는 국민의힘, 진보층의 73%는 민주당 후보를 각각 지지세를 보였다. 승패를 가늠하는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후보(40%) vs 국민의힘 후보(30%)’로, 민주당이 10%포인트 우위를 보였다.

범보수진영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를 묻는 조사에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나란히 1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12%) 유승민 전 의원(9%)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8%),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6%)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4%) 순으로 조사됐다.

범진보진영 정치지도자 적합도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의원이 33%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15%), 김동연 경기도지사(11%) 심상정 정의당 의원(5%) 박용진 민주당 의원(4%)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 윤건영 민주당 의원(2%) 순으로 조사됐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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