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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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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중곤, 5년 만에 KPGA 코리안투어 우승…통산 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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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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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중곤 선수가 KPGA 코리안투어 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우승해 5년 만에 코리안투어 통산 3승째를 따냈습니다.

황중곤은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연장전에서 권오상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3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황중곤은 15번 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내며 제자리걸음을 하다가 4타를 줄인 권오상에게 1타차로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황중곤은 18번 홀(파4)에서 5m 버디 퍼트를 극적으로 성공해 4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하며 권오상과 동 타로 연장전에 돌입했습니다.

1차 연장과 2차 연장에서 모두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한 황중곤은 핀 위치를 바꿔 치른 3차 연장에서 1.5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황중곤이 코리안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 2017년 KPGA 선수권대회 이후 5년 만입니다.

일본에서 먼저 프로 무대에 뛰어든 황중곤은 일본프로골프, JGTO 통산 4승을 올렸습니다.

2020년 2월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한 황중곤은 지난해 11월 제대했고, 필드 복귀 이후 9번째 출전 대회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권오상은 3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친 데 이어 최종 라운드에서도 4타를 줄이며 불꽃 튀는 우승경쟁을 펼쳤지만 끝내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호주교포 이준석은 오늘 5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으로 상금 1위에 오른 21살 김민규는 7언더파 공동 13위를 기록했습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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