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종갓집 시집와 조상 후처 제사까지 지냈다” 윤영주의 고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시니어 모델 윤영주가 종갓집에 시집와 조상의 후처 제사까지 지냈다고 고백했다.

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윤영주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윤영주는 “나는 종갓집에 시집와 조상의 후처 제사까지 지냈다. 5대조까지 제사를 지냈다. 열 분인데 한 분 더해서 열한 분인데. 추석과 명절까지 13번이었다. 한 달에 1번 이상이었다”며 “대학교 4학년 올라갈 때 결혼을 했다. 제가 다니던 학교는 결혼하면 제적당했다. 할 수 없이 제적당했다. 처음에는 제사가 많고 그런 걸 전혀 몰랐다”고 고백했다.

이어서 그는 “남편이 작은 오빠 친구였다. 초등학교 때부터 본 사람이라 이 정도의 정보면 됐지 뭐가 더 필요한가. 알려고 들지도 않았다. 저를 기다리고 있으니까 저리 가야겠다 하고 갔다”며 “처음 인사하러 주문진에 갔는데 갓을 쓰고 할아버지들이 앉아 계셨다. 뒤 돌아봐라, 앞에 봐라. 저렇게 말라서 애를 낳겠냐. 그런 이야기를 하고. 내가 애 낳는 기계인가 그랬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제사 이야기를 안 하시니까 거기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었다. 맏아들이란 것만 알았다. 친정 엄마는 맏아들이란 것에서 반대했다. 그래도 가야 할 것 같았다”며 “그 전까지 시할아버지 주관으로 제사를 지냈다. 결혼하자마자 시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제사가 왔다. 주문진은 항구라 생선이 많이 나온다. 생선을 괸다. 생선 종류가 다 달라야 하고 홀수로 해야 하고. 어머님은 시골에서 하던 버릇대로 생선을 궤짝으로 사서 손질을 하는데 제가 생선 손질을 정말 잘했다. 확실하게 배워서. 과주도 다 집에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윤영주는 “제사 지내면 우리만 있는 게 아니라 아버님이 육형제 맏이였다. 시고모님이 네 분이 계신데 남편, 아이까지 오면 10명 이상이었다. 지방 분들이라 제사 며칠 전에 와서 제사 지내고 서울 구경하느라 안 가셨다. 숙식에 이불보관이 너무 힘들었다. 이불 목화솜을 틀었다. 그게 음식 하는 것보다 더 힘들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