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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아데산야 두 번 이긴 천적' UFC 3연승…랭킹 밖에서 4위로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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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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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이스라엘 아데산야를 킥복싱 무대에서 두 번이나 이겼던 월드클래스 타격가 알렉스 페레이라(34, 브라질)가 UFC 3연승을 달렸다.

3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아레나에서 열린 UFC 276 미들급 경기에서 랭킹 4위 션 스트릭랜드(31, 미국)를 1라운드 2분 36초 만에 펀치로 쓰러뜨렸다.

페레이라는 스트릭랜드가 다가오며 압박할 때 '한 칼'을 준비하고 있었다. 바로 앞손인 왼손 훅. 스트릭랜드의 턱을 강타했고 곧이어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꽂아 경기를 끝냈다.

스트릭랜드는 휘청거리면서도 일어나려고 했지만, 이미 충격이 너무 컸다. 레퍼리의 적절한 스톱 타이밍이었다.

페레이라는 이번 승리로 랭킹 밖에서 바로 톱 5 진입이 가능해졌다.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는 위치로 올라서는 것. 아데산야가 챔피언 자리를 지키고 있다면, 챔피언 벨트를 걸고 3차전을 펼칠 수 있다.

페레이라는 옥타곤 인터뷰에서 "이제 아데산야와 싸울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외쳤다.

페레이라는 세계 최대 킥복싱 단체인 글로리에서 미들급과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오른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다.

종합격투기 전적은 UFC 3승을 포함해 이제 겨우 7전 6승 1패지만, 현 챔피언 아데산야를 과거 킥복싱 무대에서 두 번이나 이겼다는 이력 때문에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페레이라가 스트릭랜드를 꺾으면 바로 타이틀 도전권을 줄 수 있다고 약속한 바 있다.

지난 29일 야후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페레이라는 글로리 두 체급 챔피언이었다. 아데산야를 두 번 이긴 바 있다. 지금은 UFC 2연승 중이다. 터프하고 강인한 스트릭랜드를 이긴다면 아데산야와 붙을 수 있는 자격을 갖춘다"고 말했다.

6연승을 달리고 있던 스트릭랜드는 페레이라를 잡고 당당하게 챔피언에게 도전할 생각이었지만, 벼락 같은 왼손 훅-오른손 스트레이트에 무너졌다. 전적 29전 25승 4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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