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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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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송가인, 직원 식비만 4천만 원..미담 쏟아질 만한 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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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장혁과 송가인이 화보 촬영과 공연에 임하는 남다른 자세를 자랑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206회에서는 공복으로 스케줄을 소화하는 장혁의 철두철미한 데일리 루틴과, 식후경부터 즐기는 송가인의 전국 투어 현장이 그려졌다.

먼저 ‘액션 장인’ 장혁의 일상이 26년 만에 처음 공개됐다. 전승빈 매니저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하나에 꽂히면 하나만 찾는다. 태어나서 이런 배우는 처음 봤다”며 꽂히면 하나만 파는 장혁의 특별한 루틴을 제보했다.

장혁은 15년간 갈고닦은 프로급 복싱 실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복싱장에 도착한 그는 매일 하는 루틴으로 쉴 틈 없이 연습에 몰입, 금동호 동양 챔피언과 스파링에서 흔들림 없는 눈빛은 물론 프로선수와의 맞대결에도 뒤처지지 않는 정확한 타격으로 감탄을 이끌었다.

그런가 하면 덥거나 춥거나 365일 뜨거운 라테만 즐기는 장혁의 의외의 반전미가 눈길을 끌었다. 장혁은 “더워도 무의식중에 뜨거운 라테를 주문한다. 라테나 아메리카노는 뜨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회사도 27년째 같다”고 한결같은 모습을 드러냈다. 화보 촬영장으로 이동 중 종이 신문을 직접 낭독했고, 20년째 지켜오는 그만의 발성 연습, 어휘, 화법 등을 익히는 데일리 루틴에 관심이 쏠렸다.

또한 장혁은 ‘투 머치 토커’답게 첫 사회 생활 중인 매니저에게 인생 조언을 이어가기도. 이어 본격적인 화보 촬영에 돌입한 장혁은 본 투 비 카리스마를 발산, 공복 상태를 유지하며 마지막까지 촬영에 집중하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화보 촬영을 무사히 끝냈다.

이어 전국 투어 콘서트 중인 송가인의 바쁜 일상이 공개됐다. 송가인과 그의 스태프들은 전주 공연 리허설 전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한옥마을에 있는 한정식 식당을 찾았고 송가인은 상다리가 휘어질 듯 푸짐하게 차려진 만찬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식사를 이어갔다. 그 순간 윤재종 매니저는 송가인이 직접 선물해 준 휴대용 수저 세트를 꺼냈고, 국자라 해도 믿을만한 크기의 숟가락과 젓가락 대신 사용할 초대형 집게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매니저는 천뚱을 연상케 하는 역대급 먹방으로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이 밖에도 3~4개월간 주식을 소고기로 삼았던 송가인 팀은 식비만으로 3, 4천만 원이 나왔다고 해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반면 스태프들을 알뜰살뜰 챙기는 송가인의 미담 릴레이가 이어지며 훈훈한 감동을 더하기도. 송가인은 소화를 시키기 위해 산책에 나섰지만, 매니저는 ‘음식 레이더망’을 가동, 길거리 음식 탐색에 나서 폭소케 했다. 그는 송가인이 추천한 칼국수 가게로 모두를 데리고 들어갔고, 쫄면 한 그릇을 뚝딱 해치워 스튜디오에 있는 이영자를 흐뭇하게 했다.

공연장에 도착한 송가인은 무대 동선부터 관객들을 위한 방석이나 비옷까지 세세하게 챙기며 마지막까지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이날 공연장에는 송가인의 친오빠들을 비롯해 부모님까지 온 가족이 총출동했다. ‘가인이어라’로 오프닝 무대를 마친 송가인은 가슴을 울리는 역대급 귀 호강 라이브로 안방 1열을 뜨겁게 달궜고, 스튜디오에서 송가인의 VCR을 지켜보던 에스파 카리나와 윈터는 평소 무대 위에서 가만히 서서 노래를 불러 ‘송고목나무’라고 불리는 그녀를 위해 포인트 안무 창작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참시' 206회는 전국 기준 5.0%, 수도권 기준 5.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6.1%까지 치솟았으며 2049 또한 2.5%로 가구 시청률과 더불어 동시간대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한편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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