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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역대 이적료 2위' 히샬리송, 그래서 손흥민과 궁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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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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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히샬리송은 토트넘에서 좋은 호흡을 보여줄 수 있을까.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히샬리송과의 계약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그는 2027년까지 우리와 계약을 맺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히샬리송은 기본 이적료 5000만 파운드(약 781억 원)에 이적하면서 구단 역대 이적료 2위가 됐다.

히샬리송을 영입하게 된 토트넘은 이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공격진만 놓고 보면 퀄리티가 그렇게 떨어지지 않는다. 해리 케인, 손흥민의 파트너십은 전 세계를 놓고 봐도 최고 수준이며 데얀 쿨루셉스키는 자신이 케인과 손흥민을 완벽히 보좌할 수 있다는 걸 단 반 시즌만에 증명해냈다. 백업 요원으로 안성맞춤인 루카스 모우라도 다음 시즌에는 토트넘에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히샬리송은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까. 지금까지 토트넘의 영입 기조만 봐도 2021-22시즌에 보여줬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체제가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걸 알 수 있다.

즉 콘테 감독은 3-4-3 포메이션 시스템에서 극적인 변화를 주기보다는 단점은 보완하고 강점은 살리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그럴 경우, 손흥민과 케인의 역할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결국 우측 윙포워드 자리를 두고 쿨루셉스키와 히샬리송이 경쟁하는 구도가 될 가능성이 높다.

히샬리송은 우측 윙포워드로 충분히 뛸 수 있을뿐더러 좌측과 중앙에서도 뛸 수 있다. 이를 두고 영국 '디 애슬래틱'은 "중앙과 좌측에서 뛸 수 있는 히샬리송의 능력은 케인과 손흥민을 모두 커버할 수 있다. 혹은 두 선수 중 한 명과 같이 뛸 수 있다는 걸 의미하기에 토트넘에게 더욱 매력적인 선택지였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히샬리송이 주전에서는 밀릴 수도 있겠지만 케인과 손흥민에게 휴식을 적극적으로 부여할 수도 있다. 두 선수는 최근 몇 시즌 동안 계속 혹사하면서 이제는 관리를 확실하게 해줘야 하는 선수들이다.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에는 2차례 정도 부상이 있었지만 이를 제외하고는 1달 이상 결장한 이력이 없다.

다만 손흥민과 히샬리송 조합이 가동될 경우에 손캐듀오와 같은 모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 히샬리송은 케인처럼 중원에서 내려와 볼을 받는 유형도 아니며, 중장거리 패스에 능한 선수도 아니다. 케인이 찔러주고 손흥민이 마무리하는 그림보다는 두 선수가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움직임이나 짧은 패스 플레이를 통해 득점을 같이 만들어내는 장면이 자주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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