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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호, 한국 최초 UFC 명예의 전당 헌액…"더 멋진 경기 펼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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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06 컵 스완슨과 대결, 파이트 부문 선정

뉴스1

최두호(UFC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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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31·팀매드)가 한국 최초로 UFC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최두호는 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2022 UFC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서 컵 스완슨(미국)과 함께 파이트 부문에 헌액됐다.

파이트 부문에는 UFC에서 역사적인 명승부를 벌인 두 선수가 헌액된다. 최두호와 스완슨은 2016년 12월 UFC 206에서 열린 페더급 경기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최종 결과는 스완슨의 만장일치 판정승이었다. 이 경기는 파이트 부문에서 7번째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게 됐다.

최두호는 개인 사정으로 이번 헌액식에 참가하지 못했다. 대신 그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팬들의 심장을 뛰게 하는 재밌는 경기를 하겠다고 매번 얘기해왔는데 이를 달성했다는 의미의 상을 받게 돼서 영광스럽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전까지 내가 버전 1.0이었다면 이제 버전 2.0을 기대해 달라. 앞으로 더 재밌고 멋진 경기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19년 부산에서 열린 찰스 주르댕(캐나다)과의 대결을 끝으로 UFC를 떠났던 최두호는 올 하반기 출전을 목표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대니 차베스(미국)와의 대결이 예정돼 있었으나 당시 최두호가 어깨를 다쳐 경기 출전을 포기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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